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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by onlyforus001 2025. 4. 5.

이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자와 빈민, 백인과 흑인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며, 실화 영화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터처블>의 실화적 배경, 주요 인물 간의 관계, 그리고 이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터쳐블

실화 기반의 깊이 있는 스토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단순한 픽션 이상의 울림을 주기도합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제 인물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관객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언터처블>은 2011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1993년 프랑스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입니다. 주인공 필립은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부유한 귀족이며, 드리스는 그의 간병인으로 채용된 빈민가 출신의 청년입니다. 영화는 이 두 인물 간의 갈등과 유대를 통해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실제 인물은 필립 포지 디 보르고(Philippe Pozzo di Borgo)와 압델 셀루(Abdel Sellou)입니다. 필립은 사고 이후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삶에 대한 의지를 잃고 있었지만 압델이라는 젊은 간병인을 만나면서 다시 웃고,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있어요. 영화는 그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지나치게 극적이거나 과장된 부분 없이 사실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 점이 영화의 진정성을 더해주고 있어요. 실화 영화는 때로는 팩트 전달에 치중하면서 서사나 감정선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언터처블>은 실제 사건과 감정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실화 영화가 감동적일 수 있는 이유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어요.

인물 간의 케미와 따뜻한 연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필립과 드리스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두 사람은 살아온 배경이나 살고 있던 환경이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채워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그런 존재이기도 합니다. 필립에게는 삶의 활력과 유머를, 드리스에게는 책임감과 존중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각자의 인생을 변화시켜 나갑니다. 드리스 역을 맡은 오마 사이(Omar Sy)는 이 작품으로 세자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으며,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필립 역의 프랑수아 클루제(François Cluzet) 또한 전신마비 상태를 리얼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이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이 영화의 성공을 이끈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연출 또한 인물 중심의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코미디적 요소와 감동적인 요소를 적절히 섞어 무겁지 않게 전개됩니다. 특히 음악과 배경이 스토리의 감정선을 따라 흐르며, 인물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화를 다룬 영화가 자칫 무겁고 딱딱해질 수 있는 위험을 이 영화는 따뜻한 감성으로 잘 피해 가는 것 같습니다.

실화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감동

<언터처블>이 단순히 좋은 영화로 남지 않고 사람들의 인생 영화가 되는 이유는 바로 그 안에 담긴 메시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다름’을 포용하는 것, ‘우정’이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진심 어린 통찰을 담고 있어요. 필립은 물리적으로는 움직일 수 없지만 드리스를 통해 감정과 삶의 에너지를 되찾았어요. 반대로 드리스는 단순한 생활을 넘어서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지는 삶의 가치를 배웁니다. 두 사람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성장’이며, 그 자체가 실화이기 때문에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실화 기반 영화가 주는 감동은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있어요. <언터처블>은 그 가능성을 실제 사례로 보여줌으로써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행동의 동기’를 제공해 줍니다. 이런 점에서 이 영화는 단순한 감동영화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좁니다. 실화 기반 영화는 우리 삶의 또 다른 거울입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진심 어린 우정과 변화의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며, 실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지쳐 있거나 새로운 시선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자극을 줄 것입니다. 영화 속 이야기처럼, 진심은 결국 마음을 움직입니다.